존경하는 영남대 구성원 여러분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어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구성원이 안전한 교육의 장에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감염병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개강연기, 집단행사 취소, 도서관‧박물관 휴관 등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생활관에 재관 중이던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게 되었습니다.

23일(일) 오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해당 학생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하였으며, 현재 입원치료 중입니다. 또한 생활관 재관 학생 36명에게는 해당 사항을 통보하였으며, 24일(월)까지 전원 귀가하여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거주했던 생활관은 23~24일에 경산시 보건소에서 방역작업을 완료하였고, 자체 방역도 추가로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방역 등의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영남대 구성원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교직원 및 학생 다수가 모이는 행사 등은 취소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 가시는 것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위한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십시오.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천마 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5일